건축사 업무 위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준공 및 사용승인, 그리고 업무대행 건축사 제도의 실체 건축사와 현실, 그리고 '업무대행 건축사 제도'의 실체 건축을 직접 다루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설계 도면 하나를 작성하는 데에도 수많은 법률과 기준이 얽혀 있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실무에 능통한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건축사가 이러한 복잡한 절차를 직접 수행하기엔 시간과 역량에 한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등장한 제도가 바로 ‘업무대행 건축사 제도’다. 처음 이 제도를 접한 건 몇 해 전, 소규모 주택 리모델링 설계를 맡았을 때였다. 당시 나는 설계를 직접 수행했지만, 건축허가와 관련된 복잡한 행정 업무까지 처리하긴 벅찼다. 이때 선배 건축사에게 추천받은 것이 업무대행이 가능한 건축사였다. 단순히 행정 절차를 돕는 역할 이상으로, 복잡한 법률 해석이나 조례 적용에.. 이전 1 다음